[국민일보 USA] 앞으로 10년, 교회 존립을 가르는 골든타임

한인과학기술협회가 주최한 4차 산업혁명과 기독교 포럼에서 하베이 머드 칼리지 아이티 센터 박제호 박사(왼쪽 서있는 사람)이 빅데이터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과학기술협회가 주최한 4차 산업혁명과 기독교 포럼에서 하베이 머드 칼리지 아이티 센터 박제호 박사(왼쪽 서있는 사람)이 빅데이터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기존의 윤리의식과 교회의 존립에 큰 도전을 주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앞으로 10년이 교회의 존립을 가르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는 지적에 큰 관심이 쏠렸다. 한인과학기술협회가 지난 16일 LA 한인타운 내 옥스퍼드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한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기독교 포럼에서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이상명 총장은 미래의 과학기술혁명이 기독교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일까 예측 하는 강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상명 총장은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만들어진 새로운 인간이해와 기독교적인 인간이해가 충돌하게 될 것이라는 점 △과학을 절대화하는 과학주의와 전통적인 기독교적인 신관의 충돌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는 점 △교회 공동체가 직간접적으로 끊임없이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설명했다. 이상명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융합과 연결, 지능, 공유, 수평문화, 가속화 등을 지니고 있다” 며 “이런 특징은 초연결성, 초지능 성, 미래예측가능성, 인간생명의 지속성 등으로 추진돼 기존의 가치관과 충돌이 불가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총장은 인간이 스스로 한계를 넘기위해 기계와 교류한다는 사상이 일반화 되고 과학과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정신적, 육체적 성질과 능력을 개선하려하고 하는 것 등은 양날의 검과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장애나 고통, 질병, 노화와 같은 인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될 수도 있지만 기독교 가치관의 영역에서는 심각한 도전을 주는 개념이라는 지적이다. 이 총장은 “이제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이해에 대해서 도전을 받고 있다”며 “이제는 다원주의의 차원을 넘어서서 스스로의 힘으로 진화론적 진보를 이루려는 의지 등이 보여 미래를 부정적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적인 영역에 있어서도 과학과 기술의 발달은 기독교의 기존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ukminusa.com ㅣ 입력 : 2017-10-19 12:55:55